미국 트럼프 정권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를 침공하고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베네수엘라 밖으로 이송하였다.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베네수엘라 민중에 대한 주권 강탈 행위이다.
미국의 카라카스 침공은 야만적 침략 행위이다. 미국은 UN헌장 제2조 4항이 보장하는 주권 국가의 영토보전, 정치적 독립, 자기 결정권을 위반하여 국제법을 위반하였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정부의 주권을 부정하였다. 미국은 카라카스 폭격과 무력을 통한 정권 교체 시도로 베네수엘라 민중의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삶을 파괴하였다.
미국은 이미 베네수엘라의 주권과 민중의 삶을 파괴하려는 역사적 시도를 반복해왔다. 미국은 지금껏 라틴 아메리카 노동자 민중의 주권과 자주성을 부정해왔고, 라틴 아메리카 노동자 민중의 경제 주권을 미 제국주의의 탐욕을 채우고 배를 불리기 위해 약탈해왔다. 베네수엘라에 역시 이러한 조치를 가하였음에도 베네수엘라 정부가 무너지지 않자 미국은 2019년에는 마두로 대통령의 취임과 당선이 무효라는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며 쿠데타를 현실화하려 했다. 베네수엘라 민중의 삶은 미국의 정치적 개입과 경제 제재 조치로 파괴되었다. 2014년 이래로 베네수엘라는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물가는 폭등했고 전기·의료·수도 등 사회기반 체계가 붕괴했다.
이것은 베네수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은 전 세계적 불평등과 초국적 자본에 대한 노동자 민중의 종속을 심화시키려고 한다. 미국의 야욕이 이제는 우리에게 거대 대미 투자와 굴욕적 관세 협상을 요구한다. 수탈당한 라틴 아메리카의 고통은 한국 노동자 민중에게 자본에 대한 굴종적 태도를 요구하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 미국의 제국주의적 침략 전쟁들은 전 세계 노동자 민중을 수탈하여 극소수의 지배계급의 배를 불리기 위한 노골적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세계 곳곳의 전쟁과 제국주의는 전 세계 노동자 민중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미 제국주의의 불법 침략 행위를 단호히 규탄한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 국제법과 국가 주권을 존중하라. 베네수엘라 민중의 자결권을 보장하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베네수엘라 민중 그리고 전 세계의 노동자 민중과 연대할 것이다.
2026년 1월 7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